안녕하세요.
퇴사원 J여사입니다^^
남친 추천으로 연신내 탕수육'만' 전문으로 파는 탕수육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두 달 전에도 가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전이라서
가게 안에도 사람이 가득했고 웨이팅도 많아서 다음을 기약했었죠.
그리고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지도에 검색해도 안 뜨는 오로지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탕수육 집이래요.
가게 이름조차 '탕수육'인 자기주장이 강한 그런 곳입니다.
* 위치 : 서울 은평구 갈현동 481-10
* 영업시간 : 매일 오후 6시~새벽 1시 (주차불가)
가게 입구예요.
가게 이름 '탕수육'. 정말 특이하죠? 가게 바깥쪽에 팝콘 기계도 있어요.
테이크아웃하려는 손님이 두 분 계셨고 홀에서 먹는 손님은 저희뿐이었어요.
홀 내부만 보면 고깃집 같은 느낌.
주인아저씨 혼자 운영하시는데 가게가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혼자 운영하는 곳은 음식 하느라 바빠서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가게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요~:)
'탕수육'가게의 메뉴판을 보면 정말 단순합니다.
탕수육밖에 없고 그 외는 음료들.
그 옆에 '몽땅 셀프'라고 적혀있죠? 아무래도 주인아저씨 혼자 운영하다 보니 그런 거 같아요.
물, 음료, 팝콘, 수저 등 모두 셀프로 챙기셔야 해요.
"음료 가져갈게요!"라고 했더니 말하지 말고 그냥 가져가라며 쿨하게 말하시던 아저씨 ㅋㅋㅋㅋ
탕수육 반반을 먹을까 파탕수육 반반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남친이 파탕수육은 안 먹어봤다고 해서 탕수육 반반으로 시켰어요.
홀에는 먹고 가는 손님은 저랑 남친밖에 없었는데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꽤 많아서 탕수육 나오기까지 조금 기다린 거 같아요.
전화 예약해놓고 시간 맞춰 오시는 손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차 타고 오셔서 가져가시는 분도 계시고,,,
요즘 배달앱으로 시켜서 집에서 편히 받아먹지 이렇게 직접 가게에 찾아오는 경우는 드문데
동네 맛집은 맛집인가 봐요.
쨔쟌~~!
탕수육 반반이에요~! 첨 봤을 때 양이 조금 적은가? 싶은데 둘이서 먹기엔 적당한 양이었어요.
소스가 부어서 나오니 '난 찍먹파!'라는 분들은 미리 얘기하셔야 할 거예요^^
양파와 목이버섯, 당근 등이 들어가 있어요.
찹쌀 탕수육인지 쫀득한 식감이 씹는 맛이 좋아요. 고기도 좋은 걸 쓴 거 같고요.
그냥 탕수육이랑 매운 탕수육 중 제 취향은 매운탕수육이었어요~
매운탕수육이라해도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는 거라 맵지는 않아요.
먹다 보니 맥주 한잔이 당기는 맛.
한참 먹는데 테이크아웃 손님도 많고 홀 손님도 점점 늘어난,,^^
쉽게 오지 못하는 곳이라 파탕수육 반반을 테이크 아웃하고 싶었는데
낙산공원을 가게 되어 다음번에 오면 가려고요ㅠ
가성비 좋은 연신내 탕수육 전문 맛집 '탕수육'
한번 꼭 가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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