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곱창, 닭발직화구이, 삼겹살, 커피, 케이크.
대환장하고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혼밥러가 아닌 나는
카페에 혼자 유유히 들어가 조각 케익 하나에 커피 한잔 마시는 정도로 작은 행복을 느낀다.
남친에게 곱창을 먹자고 그렇~~게 그렇게 말했지만 자기네 집 근처 곱창집이 아니면 곱창이 아니라며 먹기를 거부했다.
남친네 집 근처에 볼일이 있어 그쪽으로 데이트를 하던 중 드디어 그 곱창집과 영접하게 되었으니
그 이름하여 불광동 황소 곱창구이.
줄서서 먹는다는 말에 6시가 되기 전에 들어간거였는데도 본관은 사람이 꽉 차서 바로 옆 건물 별관에서 먹었다.
* 영업시간 : 월~토 : 낮 12시~새벽 1시 / 일요일 : 낮 12시~밤 12시
* 주차장은 따로 없음. 저희도 NC백화점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외관은 살짝 허름합니다. 여닫이문도 너무 오랜만이라 첨엔 좀 낯설었어요.
줄서서 먹는다는 말에 6시가 되기 전에 간거였는데
가게 앞에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착석가능하겠구나 했는데 이미 내부에 가득차있었어요.
저희가 웨이팅 1호 손님이었는데 다행히 바로 별관으로 이동해서 앉았습니다.
그곳이 좀더 좌석이 편하긴한데 모든게 다 셀프로 이용하라해서 그건 불편했네요.
모듬구이도 따로 있었지만 소곱창이 제일 유명하다해서
소곱창2인분 시켜먹었고 아쉬워서 대창도 시켰어요.
천엽과 생간이 기본으로 나와요!그리고 소곱창 주문하면 염통도 조금 나온답니다^^
곱창집에 가도 곱이 별로 없거나 해서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곱이 아주 꽉꽉 차있어요.
고소한 냄새에 기름진 맛이란ㅠㅠ포스팅하면서도 배고프네요.
대창은 너무 커서 좀 징그러웠던..맛은 있었지만 소곱창이 더 맛있었네요^^
역시 곱창의 마무리는 볶음밥이죵
소곱창 2인분+대창 1인분 먹었고(실은 그전에 카페가서 초코케익도 먹었고)
남친이 적게 먹는 편이라 볶음밥은 1인분만 먹었어요.
먹을수 있겠냐는 남친이었지만 볶음밥 너무 맛있어서 야무지게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으로 하트 만들어준 남친..사랑꾼같으니♥
먹고나오니 가게 앞에 줄서있던 사람들. 좀만 늦게왔어도 줄서서 먹을뻔 했네요.
드디어 방문했던 남친의 맛집픽 '불광동황소곱창구이'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된 소곱창 맛집이었고 다시 한번 빠른시일내에 재방문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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