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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오늘의먹방::아차산 등산 후 먹는 서북면옥/평양냉면맛집

by 글링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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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사원 J여사 입니다.

 

5/11(월)에

아차산 등산하고나서 근처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5시반이라 저녁시간이 가까워지기도 했고

등산하고나니 엄청 허기지더라구요.

 

등산하면서 남친이랑

역시 등산하고나서는 막걸리지~막국수지~이랬더니 자연스레 냉면을 먹으러 가게됐어요.

 

전부터 유명하다는 얘기는 몇번 들었던 "서북면옥"

아차산 가까이에 있는줄은 그날 처음 알았어요 ㅎㅎㅎ

「서북면옥」

- 주소 : 서울 광진구 구의동 80-47 서북면옥

- 휴무일 : 일요일 휴무/매일 11시~20시(마지막 주문 8시까지)/예약안됨

- 주차 : 없음. 어린이회관 주차장 이용

서북면옥 입구에요~이것이야말로 찐 레트로.

정말 오래된 맛집이라는 느낌이죠~?

평일 낮시간대에 가서 저희는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평상시에는 사람이 많은지 문 앞에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서북면옥 메뉴판이에요.

1968년부터 운영했나봅니다. 정말 오래됐네요~

일인 일냉명 주문방침.

냉면이 먹고싶은 사람도 있을테고 혹은 수육이나 편육을 안주삼아 술이 땡기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건 좀...ㅠ

금액도 냉면보다 비싼데 추가메뉴라서 일인 1메뉴로 보지 않는다네요...

그래도 평양냉면 맛집이라는 곳들에 비하면 저렴한 금액대죠.

그 전에 평양냉면 맛집이라는 우래옥, 능라도, 을밀대도 가봤었고

이름이 가물가물한 곳에서도 먹어봤었죠.

평양냉면의 첫 기억은..사실 썩 좋지않답니다.

이게 뭔 맛이야?!!! 누군가는 걸레 짠 물에 비유하던데..정말 적절했죠.

그래도 먹다보니 익숙해진건지 먹을만해요.

평양냉면 먹을 때는 식초니 겨자니 넣지마세요...안넣는게 더 나아요..

저는 물냉면, 남친은 비빔냉면을 시키고 추가로 접시만두도 시켰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라는 블루리본 서베이 인증 스티커가 붙여져있네요.

리본 1개에서 최대 3개까지인데 서북면옥은 2개.

서울특별시에서 서울미래유산 맛집으로 선정된 서북면옥.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쨘~메뉴가 나왔어요.

사진을 찍기도전에 남친이 비빔냉면을 섞어서 먹어버리는 바람에 그건 못찍었네요ㅠㅠ

김치는 항아리째로 주시는데 먹을 양만 덜고,,

김치 완전 맛있어요ㅠㅠ

접시만두는 6개가 나오고 어릴 때 먹어봤던 옛날 왕만두 맛이었어요. 

물냉면은 그냥 딱 봐도 들어간 내용물이 없죠?

젤 먼저 계란을 먹고 그리고 국물을 먹어보았답니다.

어라?

제가 먹었던 평양냉면들과는 사뭇 다른 맛이었어요.

좀더 고기육수맛도 진하고 평양냉면 잘 못먹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을듯한 맛.

남친 역시 비빔냉면 맛이 특이하다 하더라구요.

잘게 찢어놓은 고기(조림된 고기)와 함께 한입 먹어봤는데 오..여태 먹어본 비냉이랑은 다른 맛.

 

먹자마자 감탄사를 내뱉게되는 맛은 아닌데 

말없이 쭉쭉 먹다보니 다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ㅋㅋㅋ

비냉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물냉은 다 먹고나서도 계속 국물 떠먹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좀더 시원했으면 좋겠다...이런생각했네요.

등산하고와서 시원한게 땡겼던듯.

 

가성비 좋은 평양냉면 맛집 찾으신다면

서북면옥 추천드릴게요~!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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