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식! 국채란 무엇일까? (국채, 국채금리)
안녕하세요, 글링 입니다.
최근 뉴스기사를 보면 각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크게 늘릴 전망이라고 합니다.
사우디는 국채 120억 달러 규모를 발행했고,
미국 역시 국채를 약 4조달러가량 발행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코로나19발 경기침체 쇼크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풀었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수준의 국채 발행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국채란?
정부가 자금 조달을 위해 어떻게 돈을 모으는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물론 국민들의 세금도 있겠지만 주요 방법 중 하나가 정부 채권 발행입니다.
국채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채권이고,
채권은 본질적으로 투자자들이 정부에 제공하는 대출입니다.
쉽게 말해 국가가 돈이 필요하면 발행하는 빚문서에요.
이를 구입하면 만기 때 국가가 원금에 이자까지 얹어서 다시 돌려줍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사람들이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방적으로 국가가 망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돈을 갚지 못하는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투자로부터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로 여겨집니다.
미국 국채가 인기가 많아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죠.
따라서 미국 국채는 유독 가치가 높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집니다.
세계 금융기관들이 미국 국채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기도 할 만큼,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미국 국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또한 재정운영 자금충당을 위해 국채 120억 달러 상당을 발행했는데
6년물, 10년물, 30년물을 각각 입찰에 부쳤고, 견실한 투자수요로 인해 3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강대국일수록 국채의 인기가 높아요.
국채의 만기
국채를 포함한 채권에는 만기가 있습니다.
국채의 만기는 다양한데 3개월, 2년, 6년 등 만기가 짧은 국채(단기 국채)도 있고,
10년, 30년 정도의 만기가 긴 국채(장기 국채)도 있습니다.
그 중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10년물" 입니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아서 경제성장률 같은 시장 상황을 가장 안정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10년물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기준이 되는 국채이자 자산으로 평가됩니다.
장기 주택담보대출 같은 미국의 금융상품 뿐 아니라, 각국의 국채도 미국 10년물 국채를 중심으로 움직여요.
국채금리
채권투자를 한 이유는?
이자를 받아 투자금을 증식하는게 목적이겠죠.
그럼, 국채를 다룰 때 금리는 2가지로 해석됩니다.
국가가 만기에 주기로 약속한 금리가 있어요.
채권 종이에 적혀있는 표면(액면)상의 금리 입니다.
예를 들어 '10년 만기에 금리는 5%인 국채'를 발행했다고 하면 5%가 액면금리이고 만기까지 쭉 고정됩니다.
국채는 채권의 일종이기에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수급에 따라 오르내리는 금리가 있는데 수익률에 가깝습니다.
보통, 채권금리 또는 채권 수익률이라고 부릅니다.
국채금리와 국채가격의 관계, 그리고 주식
국채가격과 국채금리는 서로 반대되는 의미를 가집니다.
"국채금리가 올랐다=국채가격이 떨어졌다"
"국채금리가 떨어졌다=국채가격이 올랐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고
국채금리가 떨어지면 주식시장도 안심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안전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불확실하고 위험한 주식시장의 매력도는 떨어지고
자금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상 국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