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코로나19 걸릴까?
안녕하세요.
퇴사원 J여사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로 시끄럽습니다.
한달이 넘도록 코로나에 대해 보도하고 있고
확진자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마스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벚꽃이 가장 예쁠 지금, 벚꽃축제가 취소되는건 물론 폐쇄까지 하고 있구요.
2019년의 이맘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른 2020년의 봄이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끄러워질 때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 저는 고양이도 감염이 될까? 가장 걱정스러웠습니다.
실제로 확진자들의 반려견, 반려묘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보며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로 세계동물보건기구는
"사람과 동물 간 코로나19의 전파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특히 고양이와 흰색담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매우 민감하고 고양이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다른 고양이에게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개는 바이러스 민감도가 낮았고 제대로 증식하지 않았으며, 돼지나 닭, 오리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은 더더욱 코로나19 방역에 신경써야 할 거 같아요.
그렇다면 고양이가 걸리는 코로나는 뭘까요?
'고양이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불리며,
지금 유행하는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 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장염증상 정도이며 자연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전염성 복막염'이 전신 감염을 일으키게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있긴하지만 바이러스를 가지고있을 때는 효과가 없으며
미국고양이수의사 협회에서도 권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코로나19에 걸린 고양이가 사람에게 감염시키진 않을까요?
애완동물이 사람에게 감염원천이 될 수 있다는 의학적 증거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인간과 동물 간의 전염 가능성은 종 자체가 달라 수용체의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전염될 수 있는데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 및 판단하고 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감염되지 않은 한 집에서만 지내는 집고양이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고
코로나바이러스가 결핵처럼 공기 중으로 감염되지 않는 물리적 접촉(침, 체액, 대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키우기위해 반려인들은 뭘 해야할까요?
1. 반려동물을 만지기 전, 후 반드시 손 씻기
2. 강아지의 산책은 신중하게! 고양이는 산책, 외출 절대금지!
3. 산책 후 반려동물 목욕시키기
4. 자가격리자는 주변 사람들은 물론 반려동물과의 접촉도 피하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및 장갑을 끼고 만지기
5. 입원.격리될 때는 대비하여 반려동물 거처 확인하기
(* 확진자 대상 반려동물 임시보호 서비스가 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등이 있겠습니다.
반려인분들은 반려동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좀더 개인 청결과 위생에 신경쓰시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사랑스런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